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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칼럼]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빨리 잡아내는 게 중요

By 2022-07-269월 6th, 2022No Comments

기사 출처 : 조선 일보

기사 링크 : 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2/07/26/7QFM4HCFXBCKDA44DOUCWA6G6Q/

최근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전국 치매 유병 현황을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8만6000명. 2008년(42만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치매 완치가 불가능해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치료비는 1인당 연간 수천만원이 소요된다.

 

전문가들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증상 때 예방적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뇌혈류장애, 파킨슨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이중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것은 ‘알츠하이머형 경도인지장애’다.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가 전체 치매 환자의 76%를 차지한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현재 1차 의료기관,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간이 인지기능검사가 이뤄지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 물론 전문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포괄형 인지기능검사와 아밀로이드 PET가 있지만, 긴 대기 시간과 높은 비용 등으로 쉽게 사용하기는 어렵다.

 

또 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 중인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요인별 특성에 따른 치료가 적용되지 않아 효용성이 떨어진다. 이는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다.

 

하지만 치매 조기 선별과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술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디지털 뇌파분석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조기선별 기술이 의료기기로 등록됐으며, 간편하게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휴대형 뇌파측정기기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조만간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근적외선 LED 광치료기술도 임상시험에 착수될 전망이다.

 

다만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이 제한된다면 치매 예방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차 의료기관 등에 검증된 디지털 진단기술을 도입, 빅데이터에 기반한 예방적 치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현행 센터 중심의 관리 시스템에서 ICT기술과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시스템으로의 전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신기술 도입 및 국내 우수한 디지털 의료혁신 기술 터전 마련 총 세 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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