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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디신, 뇌 AI헬스케어 산업 석권 채비

By 2021-07-019월 7th, 2022No Comments

기사 출처 : IB TOMATO

 

코로나19 이후 인공지능(AI)헬스케어 산업이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신사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1년이 걸릴 신약후보 물질을 6주 만에 발견한 신테카바이오(226330)와 2주 만에 진단키트를 개발해 세계 67개국에 수출 중인 씨젠(096530)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이 AI헬스케어 산업에서 약진하고 있다. 성장하는 시장에 최근 AI로 알츠하이머 진단에 성공한 아이메디신이 글로벌 AI헬스케어 산업에 도전장을 내며 주목받고 있다.

 

 

 |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뇌 AI 헬스케어 산업 성장 가능성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15년 4678만명이던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2018년 5000만명으로 3년 동안 300만명이 증가했다. 한국의 경우도 국내 치매환자가 2015년 69만명에서 2020년 74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병률은 2010년 8.7%, 2020년 10.4%, 2040년 11.9%로 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30년 전 세계 치매 관리비는 2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치매 시장은 1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사업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약후보물질 중에서 치매 치료제로 상용화가 되지 않은 상황에 아이메디신은 지난 6월11일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뇌파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이메디신은 AI 자동 뇌파 분석 솔루션 iSyncBrain으로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한 상황에 이번 알츠하이머병 진단으로 글로벌 뇌 AI 헬스케어 산업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인터뷰에서 “최근 열린 바이오 포럼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바이어들이 아이메디신의 뇌 진단 AI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세계 10위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이메디신의 기술력이 주목받는 것은 높은 정확도에 있다. 2019년 치매 조기예측을 위해 아이메디신이 개발한 기억장애형 경도인지장애(aMCI) 진단용 보조시스템인 ‘아이싱크브레인(iSyncBrain-M)’은 중앙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과 함께 90% 수준의 선별 정확도를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알츠하이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아밀로이드 PET 스캔을 확증 및 비교 검증에서는 뇌파 기술 정확도가 90%(민감도 81%, 특이도 93%)로 나타났다.

 

 

아이메디신 관계자는 “현재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등록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임상 시험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며 “회사가 보유한 뇌파 측정 헬멧 ‘아이씽크웨이브’와 연동할 계획이며, 아이씽크웨이브는 오는 9월 정시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뛰어난 뇌 AI 진단 기술로 2022년 IPO 준비

 

 

2016년 알파고 등장에 영감을 얻은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뇌파 바이오마커와 디지털 치료 기술로 신경정신질환 조기 선별 치료를 돕는 플랫폼 개발을 시작한다. 2017년 11월 식약처 차세대 의료기기 100프로젝트(치매조기검진을 위한 SW 플랫폼)에 선정된 아이메디신은 2018년 6월 시리즈 A로 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2019년 10월 기억력저하형 경도인지장애 선별 뇌파알고리즘 임상시험에 성공한 아이메디신은 2020년 3월 시리즈 B로 KDB산업은행, 에이스벤처스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동년 5월에는 산자부 R&BD 지원사업(20억원 규모) 선정, 중기부 빅3 지원사업(8억원 규모)에 연이어 선정됐다.

 

아이메디신은 지난 2020년 11월3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IPO)을 위한 공동대표주관사단 계약을 체결했고, 2022년 상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강승완 대표는 “2022년 성공적인 IPO로 2024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라며 “치매를 비롯한 파킨슨 등 각종 뇌 질환의 진단부터 분석, 예방, 정보, 원격진료, 처방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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